벚꽃축제, 데이트 신청했다가 황당한 오타로 '퇴짜'…"누나, 벗꼬추데 가실래요?"

입력 2015-04-07 08:34 수정 2015-04-07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벚꽃축제, 데이트 신청했다가 황당한 오타로 '퇴짜'…"누나, 벗꼬추데 가실래요?"

(온라인 커뮤니티)

봄의 여왕으로 불리는 벚꽃이 전국적으로 만개해 곳곳에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피끓는 청춘에게 벚꽃축제는 설레는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겐 데이트 실패의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을 터. 과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벚꽃축제 흑역사 카카오톡'이 새삼 이목을 끌고있다.

지난 2012년 SNS를 통해 화제가 됐던 '벗꼬추데(벚꽃축제)' 메시지는 "누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다. 이 남성은 '현지누나'라는 여성에게 "저랑 내일 젖꽃축제보러 가실래요"라며 심각한 오타와 함께 데이트 신청한다.

당황한 '현지누나'는 "뭔 축제?"라고 재차 묻는다. 이때 실수가 반복된다. 바로 "벚꼬추데요"라고 대답한 것이다. 치명적인(?) 실수를 한 후 이 남성은 자신도 놀랐는 지 "벚꽃축제" "누나 축제 내일이 마지막이에요"라며 정확한 표현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때는 이미 늦었다. '현지누나'는 "너랑은 오늘이 마지막이야"라며 메시지를 마무리 짓는다.

'벗꼬추데' 카톡은 최초 유포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벚꽃축제 기간이 돌아오면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네티즌은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나지만, 그래도 웃기다" "현지누나 얼마나 당황했을까" "이 남자가 제대로 약 올리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85,000
    • -0.55%
    • 이더리움
    • 3,243,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1.03%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1,900
    • -0.67%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37
    • -0.93%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0.97%
    • 체인링크
    • 15,090
    • +0.6%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