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한때 8%대 급등...1Q 판매 실적 ‘서프라이즈’

입력 2015-04-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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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주가가 6일(현지시간) 폭등했다. 회사가 지난 3일 올 1분기(1~3월) 신차 판매 호조 소식을 전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추천이 잇따른 영향이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4% 뛴 20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8%대까지 뛰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1분기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만30대로 기존 목표치인 95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판매 대수는 각각 7785대, 9834대였다. 2015년 연간 세계 판매 대수는 5만5000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종전과 달리 분기 실적을 대폭 앞당겨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분기가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실적을 발표했지만 잘못된 정보에 따라 출고 대수를 예상할 것을 우려해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W. 베어드의 벤 칼로 애널리스트는 6일 오전 리포트에서 “테슬라의 1분기 판매가 우리와 시장의 예상, 회사의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투자 판단을 ‘아웃퍼폼’으로, 목표 주가를 275달러로 유지했다. 또한 칼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를 계속 유망 종목으로 추전했다.

그는 또 테슬라의 정보 공개에 대한 투명성 향상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실적 발표 시기를 수정한 결정은 예상을 웃도는 판매 실적과 함께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테슬라는 앞으로 분기가 끝난 후 3일 이내에 판매 실적을 발표한다. 분기 말부터 분기 결산보고까지 1개월 사이에 수요에 대한 억측이나 잘못된 보고서가 줄어들기 때문에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퍼시픽크레스트증권의 브래드 에릭슨 애널리스트도 투자 판단을 ‘아웃퍼폼’으로 제시하며 유가와 중국에서의 문제, 장기적인 경쟁력에 대한 우려 등에 의한 과도한 비관론을 테슬라가 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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