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스프레드 강세로 PR부담 완화...178.15(1.55P↓)

입력 2006-12-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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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또다시 하락했다. 12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일보다 1.55포인트(0.86%) 떨어진 178.15로 거래를 마쳤다.

만기일을 불과 이틀 앞둔 부담감에 차익매물이 800억원 가량 나왔고, 외국인 매도세도 지속됐다.

그러나 차근월물인 3월물과 최근월물인 12월물간 차이인 스프레드가 제로(-0.05~-0.2포인트) 수준까지 호전되며 만기일 관련 매물의 30%가량이 롤오버됐다. 이는 만기일 시장에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 매물의 감소를 의미한다.

외국인은 3845계약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39계약, 792계약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793억원 순매도, 비차익 336억원 순매수로 총 45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크게 늘었지만 미결제약정은 9000계약 가까이 급감했다. 총 거래량은 21만4120계약으로 전일보다 7만9449계약 증가했고, 미결제약정은 8916계약 줄어든 9만3106계약에 머물렀다.

시장평균 베이시스는 0.17콘탱고로 여전히 이론베이시스 0.06콘탱고를 웃도는 모습이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물 3월물이 배당메리트가 있는 12월물과 가격차이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3월물이 고평가됐다는 것"이라며 "내일도 오늘 수준이상의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진다면 좀더 많은 물량이 롤오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모형 펀드(현재 매수차익잔고중 1조2000억~1조3000억원 추정)의 경우 내년부터 선물거래 청산에 따른 세금(0.3%)을 내야하는 만큼 만기일 일정부분 매물화될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현재 수준에서 만기당일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 매물은 8000억~9000억원 수준"이라며 "지난주부터 주식, 선물시장이 먼저 조정을 보인 만큼 점차 분할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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