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두자리 득점도 보인다...아시아인 첫 기록 세울까

입력 2015-04-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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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뉴시스)
기성용이 5일(한국시각)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헐시티전에서 정규리그 7호골을 작성, 자신이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7골로 늘렸다.

이제 기성용이 도전 과제는 아시아인 프리미어리거 최초로 한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포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7골을 맛본 기성용은 정규리그 종료를 7경기 남긴 상황에서 3골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기성용의 포지션이 완전한 공격수가 아닌 만큼 두 자릿수 득점은 사실상 그에게 있어서 ‘꿈의 기록’과도 같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들면서 공수 조율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두자릿수 득점은 단순히 꿈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성용은 올시즌 총 29경기(리그 28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0.24골이다. 올시즌 스완지시티는 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해의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1.7골을 추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기성용은 호주아시안컵 이후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8경기에서 4골(경기당 0.5골)을 뽑아냈다. 지금 같은 득점 행진이라면 3.5골을 더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성용이 최근의 추세를 이어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기성용은 “두자릿수 득점까지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팀을 위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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