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3라운드 2언더파…멀어진 메이저 2연패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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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다. (AP뉴시스)

‘슈퍼루키’ 김효주(20ㆍ롯데)가 메이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김효주는 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홀아웃했다. 오전 6시 30분 현재 공동 28위다.

전날 공동 42위에 머물렀던 김효주는 4번홀(파4) 첫 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5번홀(파3) 보기에 이어 8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5)과 12번홀(파4) 연속 버디 후 15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스코어를 만회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후 LPGA투어 무대에 정식 데뷔한 신인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메이저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김효주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40위권에 머물고 있다.

김효주와 전인지는 이 대회를 마친 후 9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김세영(23ㆍ미래에셋)과 모건 프레셀(26ㆍ미국)이 마지막 조로 출발한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는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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