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선우재덕 약혼식 준비… “정찬이 바라는 약혼식 아냐”

입력 2015-04-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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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선우재덕 약혼식 준비… “정찬이 바라는 약혼식 아냐”

(=폭풍의 여자)

‘폭풍의 여자’ 박선영이 선우재덕과의 약혼식을 고은미에게 부탁했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오주영·연출 이민수)에서 한정임(박선영)은 도준태(선우재덕)의 결혼식 제안을 거절하고 약혼식으로 대신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임은 도혜빈(고은미)에게 “나 회장님하고 약혼식 하기로 했어. 네 남편 덕분에. 네 남편이 선생님께 회장님과 내가 날짜를 잡아버렸다고 말하셨거든. 진짠 줄 알고 좋아하시는 선생님께 아니라고 말하기도 뭐하고”라고 말했다.

도혜빈이 분노하자 “회장님이 나에게 전부 일임하셨어. 선생님 건강문제도 있고 집에서 조용히 가족들끼리 하려고 하는데 네가 좀 준비해줬으면 좋겠다. 내 약혼식 준비”라고 쏘아붙였다.

도혜빈은 “너 미쳤구나”라며 “그 약혼식 할 수 있을 거 같아? 내가 절대 못하게 막을 거야”라고 악을 질렀다.

이에 한정임은 “그럼 네 남편이 바라는 대로 약혼식이 아니라 결혼식을 하게 될 텐데? 부탁할게”라고 자리를 떴다.

박현성(정찬)은 이 소식을 듣고 폭소했다. 박현성은 “아 웃기잖아. 당신 손으로 한정임 약혼식을 준비한다. 볼만하겠는데 그거”라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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