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 스마트워치 기능에 둔감…미·중에 뒤져

입력 2015-04-0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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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시대를 맞고 있지만, IT강국인 한국의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미국·중국의 소비자들보다 떨어진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시장조사기관 GfK가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독일의 스마트폰 사용자 5천 명을 상대로 스마트워치 사용 기준 등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의 자동차 제어 기능에 대한 관심은 한국 소비자의 경우 43%만이 '관심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과 미국 소비자는 64%와 52%가 관심을 보였다. 영국(33%)과 독일(32%) 등 유럽 소비자들보다는 높았지만 중국·미국에 비해서는 스마트워치 기능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 셈이다.

스마트워치의 홈 제어에 대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LG전자[066570]가 통신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LTE'로 아우디 자동차를 제어하는 시연 행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스마트워치를 고르는 기준으로 가격(2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기능(14%), 활동 측정성(14%), 정확도(10%), 사용 편의성(10%), 디자인(8%), 브랜드(8%) 순으로 답했다.

스마트워치의 브랜드를 고르는 기준으로는 IT전자업체 등 테크 브랜드를 고른다는 응답이 65%로 스포츠 브랜드(18%), 명품 브랜드(8%), 패션 브랜드(6%)보다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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