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도쿄증시 상장 재신청은 사실무근"

입력 2015-04-02 13:00 수정 2015-04-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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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회사인 일본 무료 메신저 앱 서비스 업체 라인이 연내에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라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네이버 대변인은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라인이 가까운 장래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하진 않겠으나 지금도 검토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다른 대변인도 WSJ에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라인의 상장 가능성에 대해 아무것도 의제에 올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은 이데자와 다케시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인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라인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주식 신규 상장 절차를 다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데자와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국제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신흥기업인 만큼 IPO가 방해가 될 수 있다"며 "IPO를 재개할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라인은 월간 액티브 사용자 수가 1억810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올해에는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라인은 지난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으나 같은해 9월에 상장을 유보한다고 밝혀 업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네이버와 상장 방법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라인이 상장 추진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라인이 상장하면 시가총액은 1조 엔(약 9조 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올해 도쿄증시 신규 IPO에서는 일본우정공사에 버금가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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