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한달만에 1400선 이탈...1390.43(19.87P↓)

입력 2006-12-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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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인의 매도로 한달만에 1400선을 이탈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87포인트(1.41%) 떨어진 1390.43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1396.39를 기록한 후 한달만에 1400선을 밑돈 것이다.

당국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920원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반등 시기를 매도 타이핑으로 잡은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지수를 끌어내린 모습이었다. 또한, 이날 미국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원화강세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하락 방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과 주말의 고용보고서가 부담된다는 점 등으로 인해 지수는 다음주 초반까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환율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이할 경우 청산 매물 부담을 상당부분 롤오버 시키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6억원, 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135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53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금융업, 증권, 은행, 유통업, 운수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1~2% 하락했으며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 4개의 업종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40% 하락했으며 하이닉스도 3.71% 내렸다. 우리금융이 7.41% 급락했으며 신한지주, 현대차, SK텔레콤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한국전력이 원화강세를 재료로 사흘연속 상승하며 4만원대를 회복했다.

대한은박지와 액면 분할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일 귀뚜라미보일러가 지분을 취득한 신성이엔지가 10.77% 급등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205종목이며 하한가없이 541종목이 하락했다. 91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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