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이 온다] 소비재·IT·산업재·헬스케어, 주가 유망

입력 2015-03-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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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이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중국 내 주요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선강퉁 각 섹터별 주요 종목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속속 내놓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 선강퉁 주요 종목은 성장성과 잠재력,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이다. 소비재와 산업재, IT, 서비스,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 내수 소비시장 확대로 인해 당분간 실적 우려가 크지 않다는 특징을 지녔다. 내수시장이 아시아 전체 시장과 맞먹을 만큼 방대한 덕에 내수 수요만 충분히 감당해도 적잖은 실적을 거둘수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는 소비재를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선별한 선강퉁 주요 30개 종목을 살펴보면 소비재 9종목을 포함해 IT 6개 종목, 산업재 5종목, 필수 소비재 3종목 등이다.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요 기업도 많다. 각 섹터를 대표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증시 전체를 감안하면 후강퉁과 비슷한 섹터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가장 먼저 관심을 모으는 분야가 금융(20.2%)이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리스크가 적다는 게 특징이다. 평안은행과 차이나방케 등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2월 17일 기준 평안은행의 시가총액은 1630억 위안(한화 28조9000억원)에 이른다. 지리전자(시총 5위)와 충칭오토(시총 7위)도 주목받고 있다. 지리전자의 경우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 계열사인 만큼 선전증시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주요 종목 10선에는 자동차와 항공기, 소프트웨어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선전300지수 편입 종목을 분석한 결과 소비재(18.7%)와 IT(18,6%)가 2~3위를 다투고 있다.

중국 인구구조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주요 산업군이 향후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중국 경제는 도시화 및 내수 소비시장 확대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전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는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셈이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인구구조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와 밀접하게 관련된 산업재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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