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해 ‘5G·콘텐츠·핀테크·안전·헬스케어’ 키운다

입력 2015-03-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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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와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를 개소하고 ‘5G·콘텐츠·핀테크·안전·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본격 양성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벤처의 메카 ‘한국 판교-미국 실리콘밸리-중국 심천’ 간 삼각벨트를 구축해 국내 벤처의 글로벌 진출에 각별히 공을 들일 방침이다.

KT는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공공지원센터 안에 경기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센터는 공공지원센터의 1층과 5층을 사용한다. 1층(340㎡)은 개방형 창의혁신 공간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5층(1,280㎡)은 핀테크지원센터를 비롯해 게임 소프트웨어 연구실,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경기센터는 엔씨소프트, 안랩,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IT 기업의 48%가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에 구축된 만큼 이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센터가 육성할 5대 핵심 분야는 △5G △콘텐츠 △핀테크 △안전 △헬스케어 등이다.

KT는 자사가 확보한 5세대(G) 통신 기술을 경기센터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11월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구축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장비업체들과 연계해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차세대 장비 개발을 돕는다.

또 ‘이노베이션 창업 공모전’을 내년 3분기부터 정례화해 차세대 통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질사업화 단계까지 통합 지원한다.

게임, 홀로그램 등 콘텐츠 스타트업도 육성한다. 먼저 ‘게임 소프트웨어 랩’을 구축해 모바일게임 제작에 쓰이는 게임 엔진은 물론 그래픽, 사운드, 디자인 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경기도 내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5층의 전용공간도 이용가능하다.

IT와 금융을 융합한 핀테크와 금융 거래를 위한 보안 분야 스타트업도 육성키 위해 민간 부분은 ‘핀테크 지원센터’로, 정부 부분은 ‘핀테크 지원단’으로 일원화한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KT와 함께 은행 7곳, 카드사 4곳, 전산 유관기관인 코스콤 등 총 13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업에 대한 일대일 멘토링부터 테스트지원, 자금조달, 특허출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외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해 밖에서도 자녀를 안심하고 돌볼 수 있는 ‘어린이 안심보육’과 웨어러블 기기로 비만 치료하는 ‘청소년 비만관리’ 등에 대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경기센터는 10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뿐 아니라 △지원존 △파이낸스존 △특허존 △법률존을 만들어 기획, 자금, 특허, 법률 등과 관련한 각종 애로사항을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G-Alliance(글로벌 연합체)창업지원기관과 손잡고 경기센터가 육성한 스타트업을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 직접 파견하고 교육과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또 MWC, MWC 상하이, CES 등 해외 유명 산업 전시회에 참여시켜 해외 마케팅 및 판로개척 기회를 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케피탈을 대상으로 현지 데모데이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판교(한국)-실리콘밸리(미국)- 심천(중국)’을 연계한 삼각벨트를 구축해, 각 지역에서 출시된 제품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및 판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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