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내성을 확보하는 과정

입력 2006-12-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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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불안한 수급으로 인해 내성 확보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환율에 대한 부담과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내년 경기와 연말, 배당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세는 변함없다는 분석이다.

7일 국내지수는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나흘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410선과 610선은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지표를 통해 원화강세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지를 지켜봐야할 것이며 다음주 예정돼 있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원회(FOMC)와 트리플위칭데이 등의 불확실성 변수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원화강세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화와 달러간의 문제 뿐만 아니라 원화와 엔화간의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우선 이번주 예정돼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게 나와준다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상대적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엔화 역시 단칸지수가 좋게 나와준다면 엔화강세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강세와 만기일 등의 변수로 인해 국내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시장의 추세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연초,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는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프로그램에 대한 변동성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의 조정으로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위원은 "국내지수는 트리플위칭데이와 미국의 FOMC 등이 완료되는 다음주 후반부터는 내성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상승을 꾀하는 시점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보인 수출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김 연구위원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보유해야하는 시점으로 보인다"며 "원화강세가 당분간 이어진다면 수출주보다는 내수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해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아준다면 IT, 자동차 등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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