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의 후속 체제인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와 관련, “숫자만 제시하면 구체적인 안이 다 나오기 때문에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 우리 입장은 4월7일 임시국회 시작 전에 실무기구를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기구의) 활동시한이 큰 문제가 되는데 우리 입장은 가급적 빨리 결론내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와 관련한 협상을 위해 오늘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하겠다”며 “실무기구의 역할과 활동시한, 구성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핵심인사들이 반드시 단일안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실무기구를 만들고 그 안을 특위에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번 (여야) 합의에 따르면 연금특위 활동시한을 25일 연장해도 5월2일에 끝나는데, 개혁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5월6일에 잡혀 그에 맞춰 의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