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KIA 클래식 준우승…크리스티 커 통산 17승

입력 2015-03-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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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연합뉴스)

이미림(25ㆍNH투자증권)이 시즌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미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ㆍ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일곱 번째 대회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ㆍ약 18억7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티 커(38ㆍ미국ㆍ20언더파 268타)에 두 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1번홀 보기에 이어 2번홀(이상 파4)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린 이미림은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았고, 이어진 5번홀(파5)과 7, 9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잃었던 타 수를 전부 만회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4) 버디 후 16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잡아내 선두 크리스티 커를 한 타 차로 압박했지만 17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크리스티 커는 2년 만에 통산 1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3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16승을 달성한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크리스티 커는 이날 신들린 샷 감각을 뽐내며 마지막까지 정상을 지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골프)는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경기를 펼쳤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28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달성, 지난 2004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은퇴)이 세운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에 1라운드 차로 다가섰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5위에 올랐고, 슈퍼루키 김효주(20ㆍ롯데)는 버디 4개, 이글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장하나(23ㆍ비씨카드)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38ㆍ하나금융그룹)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일희(27ㆍ볼빅)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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