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마감 앞두고 타결 기대 커져

입력 2015-03-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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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연장 가능성도 제기돼

이란 핵협상 1차 마감시한이 이달 말 끝나는 가운데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 대표(P5+1)들이 스위스 로잔에서 이란 측과 협의안 도출을 위한 막판 절충을 벌였다.

P5+1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 영국 등 다른 국가 외무장관도 주말 로잔에 도착해 협상에 합류한다.

무함바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양측이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존재하는 이견을 좁힐 수 있다면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에 참여한 외교관들은 타결 성명문의 3분의 2가 여전히 논의 중이며 이견을 보이는 이슈들에 여전히 양측이 논쟁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산 정상에 오르기 전 마지막 몇 m가 가장 힘든 법”이라며 타결을 낙관했다.

핵협상 연장 가능성도 제기됐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협상 마감시한이 미국 의회의 부활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4일로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P5+1은 지난 2002년 이란의 핵개발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핵협상을 진행해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 긴장완화를 위해 핵협상 타결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파들은 이란과의 관계가 친해지는 만큼 이스라엘이나 기타 중동국과의 관계가 약화할 것이라면 핵협상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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