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종합물관리사업 전면 백지화…수자원공사, 수주 물거품

입력 2015-03-28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국 군사정부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가 추진했던 종합물관리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수주가 무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방콕사무소는 27일 태국 정부가 물관리사업 입찰 절차를 취소하고 시업을 백지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잉락 전 정부 시절 국제 입찰에서 6조원대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다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5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종합물관리사업이 불투명하게 진행됐으며 타당성을 결여하고 있다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왔다.

수자원공사는 이 사업을 수주하고자 현지 조사와 각종 수수료, 법률 자문비 등으로 125여 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태국 정부가 비록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으나 새 물관리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물관리 사업 관련 수자원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지켜줄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0,000
    • +1.62%
    • 이더리움
    • 3,26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0.18%
    • 리플
    • 718
    • +1.13%
    • 솔라나
    • 193,600
    • +3.97%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643
    • +0.94%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64%
    • 체인링크
    • 14,990
    • +3.09%
    • 샌드박스
    • 342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