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상 최초 서울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제작 마블스튜디오,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어벤져스2’)이 오는 4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서울 도심과 세빛섬이 배경이 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벤져스2’ 측은 27일 한국을 배경으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등장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 속 한국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스페셜 포스터는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방패를 들고 서 있는 모습 뒤로 63빌딩이 위치해 있고,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배경으로 세빛섬이 등장한다.
‘어벤져스2’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6일간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장소로는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계원예술대학 인근 도로 등이다.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은 “우리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울을 사랑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 군데에 담아서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다. 적어도 미국에서 서울 배경의 영화는 아직 없었다.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어벤져스2’는 4월 23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