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일부 해외구매대행 업체, 배송·환불 '지연'"

입력 2015-03-27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구매 대행하는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결제 후 물품 배송과 대금 환급 등을 지연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해외 의류 구매대행 업체인 제이에스홀드(hoodtees.co.kr)와 쁘띠에마망(petitsetmamans.com)에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 상담이 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한 소비자 피해 상담은 쁘띠에마망 90건, 제이에스홀드 89건 등 총 179건이다.

소비자원은 “주로 의류 구매를 대행하는 두 업체는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을 미루고, 소비자가 배송 지연에 항의하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대금 환급을 지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응답이 없고, 쁘띠에마망은 사이트 접속조차 되지 않는 상태다.

피해 소비자가 신용카드 할부로 20만원 이상 결제했다면 카드사에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으나, 카드 일시불이나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는 보상받기 어렵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고가의 해외 상품을 시가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구매대행 쇼핑몰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과도한 배송비를 요구하는 업체와 거래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금은 될 수 있으면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에스크로제도 등 구매안전서비스를 확보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58,000
    • -4.69%
    • 이더리움
    • 4,060,000
    • -5.93%
    • 비트코인 캐시
    • 431,000
    • -9.53%
    • 리플
    • 581
    • -7.92%
    • 솔라나
    • 184,800
    • -7.32%
    • 에이다
    • 479
    • -8.06%
    • 이오스
    • 679
    • -7.62%
    • 트론
    • 177
    • -4.84%
    • 스텔라루멘
    • 1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850
    • -8.25%
    • 체인링크
    • 16,990
    • -8.21%
    • 샌드박스
    • 390
    • -8.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