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맥도날드, ‘24시간 캠페인’으로 심기일전 나서

입력 2015-03-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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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전년比 14↓, 전 세계 24개 도시 대상 이벤트 개최

▲영국 팝 가수 제시J가 맥도날드 캠페인을 통해 깜짝 콘서트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트위터
실적부진에 빠진 미국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24시간 마케팅’으로 심기일전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가 자사를 홍보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I'm lovin' it’ 마케팅 이후 11년 만이다.

전 세계 2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날 하루만 실시한 홍보 캠페인은 각국의 도시 문화에 맞게 진행됐다. 필리핀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침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탈리아에서는 파자마 파티를 열었고,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는 국가대표 스키팀의 패션쇼와 비엔나 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가 펼쳐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맥도날드의 ‘I'm lovin' it’ 로고가 새겨진 코카콜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런던에서는 영국의 팝 가수 ‘제시 J’가 2층 버스에서 깜짝 콘서트를 개최했다. 미국에서는 팝 가수 ‘네요’가 무료 콘서트를 열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맥도날드는 이번 마케팅 활동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게재하며 대외 홍보에 주력했다. 맥도날드의 이 같은 마케팅은 실적부진에서 비롯됐다. 맥도날드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 떨어진 4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맥도날드의 데보라 왈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수백만명의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4시간 마케팅은 전 세계 고객들이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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