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외이사 등 감시 활동 지원 강화

입력 2006-12-06 09:50 수정 2006-1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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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선임하거나 추천한 사외이사·감사의 금융회사에 대한 경영감시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예보는 사외이사 등의 경영감시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 등에게 해당 금융회사의 경영정보자료, 업종동향 자료, 리스크 요인 및 개별 금융회사에 대한 상시 분석자료 등을 제공하는 한편 경영진의 불합리한 경영행위 및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하여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하될 우려가 있는 경우 이 사실을 예보앞으로 통지토록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예보는 사외이사 등의 임기만료시 경영감시 활동을 평가하여 연임결정시 반영할 계획이다.

예보는 그간 MOU 체결 금융회사, 출자금융회사 및 지분매각 금융회사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인사 및 예보직원을 사외이사 등으로 선임 또는 추천해 오고 있다.

이는 사외이사 등을 통해 경영진의 불합리한 경영행위에 의한 대리인 비용 발생 및 이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을 방지함으로써 공적자금의 회수를 극대화하고 매각금융회사의 건전경영 유도 및 도덕적 해이 방지를 통해 재부실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월 감사원 감사결과 및 10월 국정감사에서 MOU 체결 금융회사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및 경영진을 견제하기 위한 사외이사의 역할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예보는 비상근 사외이사 등이 이사회에서 경영감시 및 통제 활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충분한 객관적 분석자료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보는 그동안 부보금융회사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및 모범적인 지배구조 정착 방안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예보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개선돼 경영진의 외형위주 단기성과주의 성향을 억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본질적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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