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여객기 추락 원인에 대한 억측 자제 요청…"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

입력 2015-03-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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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저먼윙스'

(사진=독일 제1국영방송(ARD) 뉴스 영상 캡처)

24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항공사 저먼윙스의 에이버스 320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해 탑승자 15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까지 여객기가 추락한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현장에서 블랙박스가 회수돼 이에 대한 검증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독일 항공사인 저먼윙스 대표 토마스 빈켈만은 사고 직후 독일 쾰른/본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희생자 150명 중 독일인은 67명"이라고 전했다. 이중에는 어린 아이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추락한 독일 여객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스페인 정부는 "탑승객 중 스페인 성을 가진 사람이 45명"이라고 밝히며 자국민의 피해 규모를 예상했다. 벨기에 매체들 역시 "최소한 벨기에 국적자 1명 이상이 탑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언급한 바대로 아직까지 현지에서 들려오는 공식적인 추락 원인은 없다. 테러에 의한 추락설이 제기됐지만 독일 정부는 미국 정부의 말을 빌어 "테러에 의한 추락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독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추락원인들을 내놓으면서 혼란이 초래되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억측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추락에 대한 다양한 원인이 보도되고 있지만 정확한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추락 원인에 대한 성급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으로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저먼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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