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8000달러(약 3082만8000원)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은 3.3%에 그쳤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의 증가에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3.8% 하락한 영향이 적지 않았던 셈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180달러로 전년보다 2001달러(7.6%) 늘었습니다. 2007년 2만 달러선에 진입한 1인당 GNI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만 달러대로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