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6개월만에 ‘2040선 탈환’...외국인 8일연속 ‘사자’

입력 2015-03-24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6개월여만에 다시 2040선을 되찾았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23%) 오른 2041.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04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상승의 원동력은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다. 외국인은 3월 들어 17거래일 중 15거래일에 ‘사자’를 기록했다. 이날도 국인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을 두고 국내 증시가 차별화된 결과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627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810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과 매매공방을 벌였다. 장초반 외국인이 ‘팔자’일 때는 기관이 ‘사자’였다가 오후 들어서는 반대되는 투자흐름이 나타났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와 투신은 보유물량을 내다 팔았지만 연기금은 858억원어치를 매입하며 지수의 2040 턱걸이를 도왔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1% 넘게 상승했고 증권, 건설업, 전기전자 등 업종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철강금속, 전기가스, 통신업 등도 각각 올랐다. 반면 금융업, 은행, 보험, 운송장비, 섬유의복, 기계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이 4.06% 상승하며 가장 많이 뛰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POSCO 등이 함께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은 떨어졌다. 신한지주(-3.69%), 현대차(-2.23%)는 가장 하락폭이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1: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15,000
    • +1.48%
    • 이더리움
    • 3,191,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54,200
    • +2.9%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182,300
    • +0.61%
    • 에이다
    • 479
    • +4.13%
    • 이오스
    • 668
    • +1.52%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0.67%
    • 체인링크
    • 14,120
    • +0.07%
    • 샌드박스
    • 348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