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출시 전 재고 소진?…삼성 임직원몰에 등장한 ‘갤노트4·엣지’

입력 2015-03-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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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ㆍ엣지’ 내달 10일 출시 앞두고… 이통3사 ‘갤럭시S5’ 출고가 인하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출시한 2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의 글로벌 공식 판매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 임직원 할인몰인 ‘삼성패밀리넷’에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가 등장했다. 갤럭시S6·엣지 신제품 출시 전 재고 처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한 달 동안 삼성패밀리넷몰에서 갤럭시노트4(32GB)와 갤럭시노트 엣지(32GB)를 출고가 대비 25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출고가 95만7000원인 갤럭시노트4는 71만7700원에 SK텔레콤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106만7000원의 갤럭시노트 엣지는 80만200원에 LG유플러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준비돼 있다.

단통법 시행으로 구매한 단말기는 요금약정 시 기본요금 할인과 지원금에 상응하는 추가 요금할인(현행 12%)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4를 구입한 후 SK텔레콤 ‘LTE69요금제’ 24개월 약정 시, 매월 ‘기본요금 할인 1만9250원’과 ‘추가요금 할인 6798원’을 포함한 총 2만6048원을 할인(부가세 포함)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2015'에서 공개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시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는 이유는 신제품 출시 전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전작들의 판매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통사들은 신제품 공식 판매 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재고를 소진한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는 곧 나올 갤럭시S6·엣지보다 화면이 큰 패블릿 제품으로, 같은 제품군으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갤럭시S6·엣지에 대한 판매대기 수요가 높은 만큼, 판매 활성화를 통한 물량 소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5’의 출고가를 인하하며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재고 처리에 돌입했다. 이통3사는 갤럭시S5와 ‘갤럭시S5 광대역LTE-A’의 출고가를 각각 89만9800원에서 66만6600원으로, 89만9800에서 69만9600으로 20만~23만원가량 내렸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에 대한 이통3사의 출고가 인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은 현재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의 출고가는 내리고 공시보조금은 유지·인하하는 등 갤럭시S6·엣지 판매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며 “갤럭시노트4와 엣지는 아직 소비자 반응이 좋아 출고가 인하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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