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운용, ‘흥국 S&P 로우볼 ETF’ 첫선… ETF 시장 진출

입력 2015-03-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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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자산운용이 ‘로우볼’(저변동성; Low-Volatility)이라는 특화된 컨셉의 상품으로 ETF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혓다.

세계적인 지수 공급업체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2013년에 선보인 'S&P 코리아 로우볼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구축해온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일한 전략의 ETF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흥국 S&P 로우볼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미국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서 각광받은 로우볼 투자전략을 토대로 운용된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이상현상에 주목하는 것으로,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이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S&P 코리아 로우볼 지수'는 흥국자산운용과 S&P가 협약을 통해 산출한 저변동성 지수로서 코스피 종목 중 과거 1년간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50개 주식으로 구성된다. 분산효과를 위해 업종당 편입비중은 최대 30%, 개별주식당 편입비중은 최대 3%를 지키며, 1년에 두 차례의 조정을 통해 변동성이 커진 종목은 제외한다.

앞서 2013년 6월에 출시된 ‘흥국 흔들리지 않는 K-로우볼 인덱스펀드’ 역시 이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데 지난 2월말 기준 1년 수익률이 9.6%로 벤치마크인 KOSPI200 지수 대비 12.3%p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흥국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김재성 상무는 “로우볼 전략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전략으로 검증받았다’며 “당사가 기존에 출시한 로우볼 인덱스펀드와 동일한 컨셉의 투자상품을 거래소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 S&P 로우볼 ETF’는 오는 25일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은 전 증권회사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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