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스트푸드 업계, 임금인상 더뎌…최저임금 직원 수 많아 꺼려”

입력 2015-03-24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의 패스트푸드업계가 임금인상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23일(현지시간) 맥도날드, 버거킹 등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업계가 최저임금을 받는 직원이 많고, 인건비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임금 인상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잇따라 임금을 올리고 있는 유통업계의 추세를 역행하고 있다는 것.

앞서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달 미국 내 정규직·비정규직 매장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내달부터 미국 정부의 법정 최저임금(7.25달러)보다 많은 9달러로 인상했다.

타깃도 모든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9달러로 올리기로 했고, TJ맥스도 인상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포천은 작년 미국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미국 정부의 법정 최저임금이나 그 이하를 받는 시금 근로자 수는 유통업계에는 4.3%에 불과 하지만 패스트푸드 업체가 포함된 요식·관광업계에서는 19%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유통업계에서 최저임금 이하를 받는 근로자가 47만7000명이지만, 요식업계는 154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포천은 “이론적으로도 유통업계는 요식업계보다 인건비 비중이 작아 임금인상에 곤란을 덜 겪는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NH농협은행도 참전, 치열해지는 '제4인뱅' 경쟁
  • 휠라홀딩스, 이달 휠라플러스 첫 선...해외로 뻗는다(종합)
  • [종합]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앞서 상승…엔비디아 시총 2위 복귀
  • 제9호 태풍 '종다리', 21일 오전 수도권 최근접 예상…현재 위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05,000
    • +1.72%
    • 이더리움
    • 3,638,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467,900
    • +1.01%
    • 리플
    • 824
    • +5.37%
    • 솔라나
    • 200,500
    • +1.26%
    • 에이다
    • 467
    • +0.65%
    • 이오스
    • 681
    • +0.29%
    • 트론
    • 196
    • +4.2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50
    • +0.68%
    • 체인링크
    • 14,160
    • +1.29%
    • 샌드박스
    • 359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