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4월 5일 첫방 확정 “제2의 솔지 나올까”

입력 2015-03-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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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에 정규 편성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이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된다.

지난달 18일 설 특집으로 방송된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신선한 경연 포맷으로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 9.8%)을 기록했다.

‘복면가왕’은 참가자들이 가면을 썼기 때문에 선입견 없이 오직 노래실력을 평가할 수 있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노래가 끝나고 나면 바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취해 경연 순서에 따른 평가 불이익을 차단했다.

10년간 무명이었던 EXID(이엑스아이디) 솔지의 가창력이 재조명 됐고, 배우 김예원의 숨겨진 노래 실력과 가수 홍진영의 발라드 소울 감성이 화제를 모았다. 또 ‘원조 꽃미남 록커’ 이덕진의 부활 역시 커다란 수확이었다.

여기에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신함을 더하면서, 우승자 솔지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력파들이 화제를 모았다. 5분마다 한 번씩 공개되는 가면 속 정체는 반전의 재미를, 복면 뒤에 숨겨진 참가자들을 추측해보고 노래 실력을 평가하는 패널들의 후토크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정규편성 요구가 증폭됐고, MBC 제작진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도 일회성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프로그램이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정규 편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예상을 뛰어 넘는 레전드 참가자를 섭외하고 있다. 예능적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 트렌드인 예능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복면가왕’은 정규 편성 확정 소식이 알려진 뒤 ‘제2의 솔지’가 누가 될지,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5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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