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처절한 광해로 변신...‘삼시세끼’ 차줌마 어디로

입력 2015-03-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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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차승원의 연기력이 빛나는 ‘화정’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지난 23일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이 끝난 직후, 묵직한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빛나는 1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아슬아슬한 천길 낭떠러지를 시작으로 어둠이 집어삼킨 궁궐과 불타오르는 초가집, 빗줄기 속 절규로 이어지는 영상만으로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말을 타고 질주하는 광해(차승원)의 모습과, 가면을 쓴 검객들의 박진감 넘치는 혈투 등 눈을 뗄 수 없는 액션들이 펼쳐지며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한다.

공개된 영상 속 차승원은 한껏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본 영상 속 광해는 선조(박영규)의 냉대와 멸시에 고통스러워 하며 흔들리는 세자의 모습을 보인다. 이어 “주제도 모르고 보위만 탐해?”라는 선조의 폭언에 무릎을 꿇고 절박하게 읍소하는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처절하게 절규하며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차승원은 이처럼 시시각각 변화하는 광해의 감정을 다채로운 눈빛과 표정에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박영규, 김창완, 조성하, 엄효섭, 이성민, 정웅인, 김여진, 신은정 등 명품배우들의 눈을 뗄 수 없는 연기열전과 “궐에는 피 바람이 불겠지요”, “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왕재입니다”, “이제 이 나라의 왕은 접니다” 등의 강렬한 대사들이 ‘화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화정’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인물열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힌 뒤, “차승원은 물론이고, 모든 배우들의 현장 장악력에 스태프가 놀랄 정도였다. 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17세기 조선의 정치판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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