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봇, 1년만에 투자유의 종목 '탈피'

입력 2006-12-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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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상습적 불성실공시 등의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됐던 세종로봇이 1년여만에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지된다.

세종로봇은 경영권 교체 이후 투명한 경영과 투자자들에게 성실히 회사 주요사항을 공시함에 따라 6일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1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성실하게 공시를 해오는 등 규정위반 사항이 없어 투자유의종목에서 6일 해제된다"고 설명했다.

세종로봇측은 이번 투자유의종목 지정 해제가 현 경영진이 지난해 11월 회사를 인수한 이후 이전 경영진의 경영상 실수를 바로잡고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성실한 경영을 해온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공시 담당자도 "관리종목이나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된 후 1년동안 투자유의, 관리종목 등에 지정되지 않는다면 자동적으로 관리종목,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로봇은 관리종목 지정사유(자본잠식률 50% 미만, 매출액 30억원 미달)를 해소해 투자자 신뢰회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12월 결산법인에서 6월 결산법인으로 변경했으며 지난 9월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되는 등 과거 부실요소를 모두 털고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사유가 모두 옛 경영진이 회사를 경영하던 시절에 발생한 것으로 현 경영진이 회사를 인수한 후 모두 자진해서 감독당국에 신고한 것"이라며 "경영진이 바뀐 후 자진신고 및 성실한 경영을 통해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로봇은 지난 1월 김성곤 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첨단 로봇 개발 및 과학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관리종목 탈피에 이어 이번 투자유의종목 지정 해제로 주주들에게 신뢰경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년부터는 경영실적 개선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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