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 재실 복원, 3년간 15억원 투입...‘언제 공개?’

입력 2015-03-23 2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문화재청
서울 정릉 재실이 복원됐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1960년대 소실되었던 서울 정릉의 재실(제사를 준비하거나 왕릉 담당 관리들이 머물던 곳)을 3년에 걸쳐 복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원된 재실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기념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재실이 위치한 정릉은 조선 제1대 왕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한동안 폐허처럼 방치됐다가 1669년(현종 10)에 정비됐다. 1900년에 재실을 다시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초석만 남기고 1960년대 멸실된 바 있다.

이후 2012년 문화재청은 재실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1788년에 발간된 춘관통고(春官通考)의 기록과 일치하는 유구(遺構)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문화재청은 3년간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서울 정릉 재실의 본채, 제기고, 행랑, 협문(3개소)과 담장 등을 복원했다.

서울 정릉 재실 복원에 대해 문화재청은 “재실 복원을 통해 조선 왕릉이자 세계유산으로서 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1.08%
    • 이더리움
    • 4,269,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69,400
    • +0.86%
    • 리플
    • 620
    • +0.49%
    • 솔라나
    • 198,000
    • +1.69%
    • 에이다
    • 519
    • +3.18%
    • 이오스
    • 736
    • +5.44%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0.98%
    • 체인링크
    • 18,170
    • +1.68%
    • 샌드박스
    • 427
    • +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