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자치구별로 2배 이상 격차

입력 2015-03-23 11:37 수정 2015-03-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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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별로 전용 60㎡미만 소형 아파트의 호당 평균 월세가격이 최대 2.4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2월 말 기준, 서울의 전용 60㎡미만 소형 아파트의 호당 평균 월세는 79만원으로 집계됐다.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136만원에 달했고 이어 △중구(124만원) △성동구(119만원) △용산구(116만원) △송파구(104만원) △강남구(102만원) 등이 100만원을 상회하며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도봉구(57만원) △노원구(61만원) △금천구(62만원) △중랑구(63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월세가격이 낮았다. 이들 지역과 서초구간의 월세 차이는 2배를 훨씬 넘었다.

2년 전과 비교해 호당 월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108만원→119만원)와 중구(113만원→124만원)로 2013년 2월 대비 각각 11만원, 10만원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은평구(74만원→70만원), 양천구(73만원→69만원) 등은 같은 기간 호당 평균 월세 가격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지역 60㎡미만 아파트의 평균 월세 보증금은 호당 4165만원으로 집계됐다. △동작구(7171만원) △광진구(6758만원) △은평구(6394만원) 순으로 보증금이 높았으며 △노원구(2420만원) △강남구(2695만원) △도봉구(2717만원) 등은 3000만원을 밑돌았다.

소형 아파트의 보증금 대비 월세 비율은 서울 전체 평균 1.9%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지역은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 비중을 높인 임대차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보증금이 높고 월세 비중이 낮은 지역은 영등포구와 서대문구로 보증금 대비 월세 비율이 각각 1.1%에 그치면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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