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가 백화점 시장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 ‘빅3’에 이어 4, 5위를 놓고 벌인 갤러리아와의 경쟁에서 승리, 지난해 처음으로 순위가 뒤바뀐 것입니다. AK가 갤러리아를 제치고 백화점 순위 4위에 오른 건 1993년 백화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21년 만입니다. 지난해 AK플라자는 2조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4위를 놓고 싸웠던 갤러리아(2조500억원)에 1000억원가량 앞지르며 4위 자리를 차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