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 리콴유 전 총리 타계 ‘향년 91세’

입력 2015-03-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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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91) 전 싱가포르 총리. (사진=AP/뉴시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향년 91세를 일기로 2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싱가포르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오전 3시18분경 리 전 총리가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고 리셴룽(63) 총리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리콴유 전 총리의 아들이다.

지난달 5일 리 전 총리는 폐렴으로 입원하고 나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총리를 맡아온 리콴유 전 총리는 1990년까지 총리직에 머물렀다. 자치정부 시절까지 총 31년 동안 총리로 재직하며 세계 사상 가장 오랫동안 총리로 재직한 리 전 총리는 현재의 싱가포르 기틀을 세워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며 동남아시아 부국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립 당시 400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싱가포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990년 1만2750달러(약 1436만325원)에 달했다.

한편, 지난 18일 미국 CNN방송 비롯한 주요 외신이 가짜 웹사이트에 속아 리 전 총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했다가 철회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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