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구자철ㆍ박주호, 볼프스부르크전 풀타임 출전…아쉬운 무승부

입력 2015-03-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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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26)과 박주호(28ㆍ이상 마인츠)가 풀타임 출전했지만 볼프스부르크와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풀타임 출전해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거뒀다.

구자철은 오른쪽 윙으로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구자철은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했고, 박주호는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두 선수가 한 경기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여섯 번째다.

마인츠는 전반 7분 니코 분게르트(29)가 요하네스 가이스(22)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한발 앞서 갔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를 밀어붙였지만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박주호는 후반 14분 공격에서도 빛을 발했다. 박주호는 수비지역에서 올라와 몸싸움과 발기술로 상대 수비 세 명을 제친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아쉽게 수비 몸에 맞아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추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6분 구스타보가 코너킥을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후반 19분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28분 페널티 지역에서 날린 강한 슈팅도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을 기록하지 못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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