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 6월 알보젠코리아로 출범… 제품라인 강화

입력 2015-03-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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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과 향정신성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 기대

근화제약이 지난해 인수한 드림파마와 합병하며, 오는 6월 알보젠코리아로 출범한다. 합병 이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품라인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근화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드림파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근화제약은 지난해 12월19일 약 1913억원을 투자해 드림파마 주식 100%를 인수한 바 있다.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던 드림파마는 비만치료제와 처방약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다. 한화케미칼은 사업구조를 개편하고자 지난해 3월 드림파마를 팔기로 했었다.

또 근화제약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 주주총회에 근화제약에서 알보젠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해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목적사업 정비를 통해 화장품·외식·자동차 부품 판매 정비업 등의 사업을 정리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향정신성 의약품 수출입 및 제조 판매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근화제약과 자회사인 드림파마의 흡수합병은 오는 6월1일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알보젠코리아는 드림파마의 제약사업을 통합운영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제품라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근화제약이 담당했던 제네릭 분야와 드림파마가 주력했던 향정신성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품라인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합병 배경에 대해 “드림파마 인수 이후 독자적 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나, 좀더 효율적인 통합경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또 근화제약과 드림파마는 완전 모회사와 자회사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에 별도법인으로 존재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돼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제품 공급을 통한 경쟁력 증대와 양사의 통합구매에 따른 원료구매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중복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중에 있으나, 그 규모 및 대상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근화제약의 최대주주는 알보젠코리아홀딩스로 회사 주식 977만9570주(지분율 82.47%)를 보유하고 있다. 또 알보젠코리아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로터스(Lotus Pharmaceutical Co., Ltd.)로 알보젠코리아홀딩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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