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막판에 상승 전환…美 FOMC 경계감 영향

입력 2015-03-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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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오른 1129.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0.9원 내린 달러당 1128.0원에 출발한 후 112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외국인들이 이날 3000억원가량의 대규모 순매수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 막판에는 17~18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통화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간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근거가 됐던 ‘인내심’이라는 성명서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회의 결과 발표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9일 오전 3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같은 날 오전 3시 30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원·달러 환율은 내일 1140원까지 진입할 수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0.9원 오른 100엔당 930.88원을 기록했다.

*아래는 이날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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