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 상속세 문제 선긋기 “이건희 회장 건강”

입력 2015-03-18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초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이투데이 DB)
삼성그룹이 상속세 문제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지금 상속세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둘러싼 상속세 문제는 지난해 말과 올 초 삼성SDS,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잇달아 상장한 이후 업계에서 자주 거론돼 왔다.

삼성이 상속세 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당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을 맞았던 이 회장은 현재 휠체어 생활이 가능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회장의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다.

이날 이 팀장은 이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묻자 "특별한 변화가 없다. 건강하시다"고 답변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서울 한남동 자택 치료를 위한 퇴원설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부 매체는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20.76%) 등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이 6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5,000
    • +1.3%
    • 이더리움
    • 3,260,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25%
    • 리플
    • 717
    • +1.56%
    • 솔라나
    • 193,000
    • +2.12%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45
    • +1.42%
    • 트론
    • 208
    • -2.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1.31%
    • 체인링크
    • 15,240
    • +2.35%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