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 '사업도 1등, 축구도 1등'

입력 2006-1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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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브라질 내 최고 전자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한 가운데 후원하고 있는 현지 축구팀까지 1등을 차지했다.

LG전자가 후원하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 축구팀은 3일 종료된 브라질 1부리그 20개팀이 참가하는 정규리그이자 세계 7대 빅리그인『2006년 브라질리안리그』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브라질 파울리스타컵 우승, 중남미 프로클럽팀 대항전인 리베르따도라스컵 우승, 대륙간 세계 클럽 대항전인 FIFA Club World Championship Toyota Cup Japan 2005(약칭 도요다 컵) 우승에 이은 이번 쾌거는 LG전자 축구마케팅의 또 하나의 결실이다.

LG전자는 비즈니스에서도 축구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브라질 국민들이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축구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는 상파울로 축구팀을 후원함으로써 선수 유니폼의 LG로고 노출, 홈구장인 모룸비 구장 내외부 브랜드 노출 등으로 톡톡한 후원 효과를 보고 있다.

LG전자의 브라질 내 브랜드 인지도(비보조)는 2001년 3.3%에서 올해 33%로 열배 가량 높아졌으며, 매출액도 후원 첫해 4억 5천만 달러에서 올해 18억 달러 이상으로 4배 신장했다.

광고효과 면에서도 이미 지난 3분기에 연간후원금 대비 열배 이상의 효과를 얻었으며, 시즌 종료후에는 연간 9천만 달러 이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말 후원금액 대비 효과가 월등히 높은 상파울로 축구팀 후원을 2008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보(Vivo)사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LG Vivo PGA 챔피언십 골프대회’ 등으로 프리미엄 마케팅의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전략적이고 선택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LG전자 브라질법인 조중봉 부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마케팅 활동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상파울로팀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 브라질내 전자정보통신 1위 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중남미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PDP TV, LCD모니터, 휴대폰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년보다 60% 정도 신장된 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더 크고 다양한 기능의 고가제품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18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력제품인 PDP TV의 경우는 시장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0만대 판매가 예상되며, 모니터는 지난해보다 57% 성장해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함으로써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다.

특히, 시장점유율 46%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LCD모니터는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285% 성장한 100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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