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졸 학력자의 실업률이 고졸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LG경제연구원의 ‘고졸 취업이 청년 고용 견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고졸자의 실업률은 2005년 9.1%에서 지난해에는 8.9%로 감소한 반면 대졸자의 실업률은 6.2%에서 9.6%로 크게 상승했다. 대졸자의 실업률이 고졸자보다 높아진 것이다.
더불어 지난해 청년 고졸자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5만7000명 증가했고, 전문대졸 이상 취업자 수는 8000명 감소했다.
고졸자의 고용은 질적으로도 개선됐다. 고졸자의 상용직 비중은 2010년 46.7%에서 지난해 50.5%로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직 비중은 44.8%에서 41.5%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