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비수도권 고교생 대상 학교장 추천 전형 신설

입력 2015-03-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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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총장 송희영)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중 비수도권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 수시모집에서 건국대는 학생부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128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국내 비 수도권에 소재한 고교 재학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계열구분 없이 5명씩 추천받아 학생부 교과 30%와 서류평가 7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건국대는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적인 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을 2015년보다 더 확대해 총 608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5학년도 575명보다 33명이 늘어난 것이다.

수시모집에서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올해 2015학년도(550명) 보다 66명 감소한 484명으로 축소했다. 논술고사 성적 반영비율도 60%로 10%포인트 줄이는 대신 학생부 반영비율을 30%에서 40%로 확대하고, 학생부 반영 비율도 교과성적 20%와 비교과(출결, 봉사 등) 20%를 각각 반영하기로 했다. 학생부 교과 반영방법도 반영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해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학생부 부담을 대폭 낮췄다.

건국대는 특히 KU논술우수자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KU교과우수자전형에서 인문계와 자연계는 탐구영역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수능 100%전형을 없애고 모든 모집군에서 수능성적 90%와 학생부성적 10%를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은 반영 교과별 상위 3과목만 해당된다.

건국대는 전체 모집인원 3327명(정원외 포함)의 53.3%인 1774명을 수시에서 뽑기로 해 수시모집 비중이 정시모집보다 높아졌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 선발 등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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