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로그인 ‘비밀번호’는 잊어라…휴대폰 인증방식 도입

입력 2015-03-16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과 협력해 이메일 암호화 개선도 추진

야후가 서비스에 접속할 때 이전의 ‘비밀번호’ 입력 대신 휴대폰 인증방식을 도입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이 보도했다.

현재 포털 대부분은 로그인할 때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종종 보안도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보안에 신경쓰지 않은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1234’ 등 단순하게 설정해 해킹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해킹을 우려해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한 사용자는 나중에 이를 잊어버려 다시 비밀번호를 새로 정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야후는 ‘온 디맨드(on demand)’로 불리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고 씨넷은 전했다. 회사의 이날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는 야후닷컴에 로그인하고 나서 ‘온 디맨드 패스워드’를 선택하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야후가 인증코드를 전송한다. 이 코드를 입력하면 온 디맨드 기능을 쓸 수 있다. 이후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야후가 휴대폰에 문자로 보낸 패스워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현재는 미국 사용자만 가능하다.

한편 야후는 구글과 협력해 이메일 암호화 방식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암호화를 하려면 복잡하게 코드를 설정해야 하고 송수신자 모두 암호를 알고 있어야 했지만 ‘엔드 투 엔드 암호화 시스템(end-to-end encryption system)’으로 불리는 새 서비스는 버튼 하나로 이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시험 단계이며 회사는 연말에 일반 사용자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안과 특화’ 삼일·삼천당, 연매출 첫 2000억 돌파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1,000
    • -1.82%
    • 이더리움
    • 3,530,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0.94%
    • 리플
    • 813
    • -1.45%
    • 솔라나
    • 194,800
    • -2.75%
    • 에이다
    • 471
    • +1.07%
    • 이오스
    • 671
    • -1.32%
    • 트론
    • 221
    • +12.18%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50
    • +0.34%
    • 체인링크
    • 14,060
    • -0.35%
    • 샌드박스
    • 35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