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뜻, IT+금융 접목 'NEW 금융서비스'…한국판 '알리페이' 언제?

입력 2015-03-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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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뜻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의 사전적 의미는 '금융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광범위하게는 IT와 금융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미국의 페이팔과 중국의 알리페이가 대표적인 '핀테크'다.

우리나라에선 포털공룡 네이버가 금융사 10곳과 제휴를 맺고 오는 6월 원클릭 결제기능을 장착한 '네이버 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핀테크, 금융서비스 새롭고 편리한 형태로 제공"

지난해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가 발간한 '핀테크 보고서'에 따르면 핀테크는 '은행, 금융투자, 금융데이터분석, 지급결제서비스 등 모든 금융서비스 전반에 걸쳐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로 정의돼 있다.

그러나 최근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는 '금융산업 혁신' 관점에서 핀테크는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흔히 이용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를 새롭고 편리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통용된다.

정부는 핀테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5월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전자상거래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을 폐지했다.

더 나아가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지원센터를 설립, 행정ㆍ법률상담 자금지원 컨설팅 등 핀테크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미국 페이팔ㆍ중국 알리페이, 성공 키워드는?

핀테크 성공의 대표적 사례는 미국 페이팔과 중국 알리페이다.

우선 페이팔의 경우 eBay라는 인터넷 경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결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은행,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다양한 결제방식의 이용과정에서 송금서비스를 추가, 큰 성공을 거뒀다.

2000년 중방 이후 전자상거래 절대강자로 부상한 알리바바는 '위어바오'를 통해 고객 거래계정에 남아있는 여유자금을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했다. 중국에서 개인들이 펀드 투자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적극활용한 것이다.

이밖에 구글, 애플, 페이스북처럼 IT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이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지급결제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오는 6월 '네이버 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신용 카드 결제 시 SMS 인증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결제비밀번호, 지문인식, 무인증(원클릭)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간편한 결제를 지원하는 구조이다. 은행계좌 결제 역시 이용자들은 최초 계좌정보를 등록한 이후, 결제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으로 은행계좌를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이윤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핀테크 업체는 고객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야 한다"며 "편의성이 증대되는 만큼 보안성과 안정성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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