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제2의 중국’ 인도 공략 나선다…연내 100개 체험매장 설립 목표

입력 2015-03-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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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추진…향후 남아시아 공략한 수출라인 설립도 계획해

▲샤오미. (사진=블룸버그)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샤오미는 연내에 100개의 체험형 매장을 설립하고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인도 현지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우리는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투자를 통해 중요하고 의미있는 리서치와 함께 발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샤오미 생산 공장을 인도에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현지 파트너와 해당 정부기관과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바라 부사장은 “펀더멘털 관점에서 우리는 인도 현지에서의 생산을 원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인도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고 인도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 생산만큼 강력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인도는 저가용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미는 샤오미에는 기회의 시장이다.

샤오미는 인도 내수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나서 향후 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라인 형성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도 투자를 통해 100개의 체험형 매장을 열고 소비자들에게 샤오미에 대해 인식시키고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다만, 매장에서는 샤오미의 제품들을 만져보고 사용하는 체험만 가능하며 실질적인 구매는 온라인을 통해서 이뤄진다. 인도에서 샤오미 정식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인도 전자상거래업체인 ‘플립카트’와 통신회사인 ‘에어텔’이다.

이날 샤오미의 인도 투자에 대한 규모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회사측은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벤처기업을 통한 투자진행을 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인도 시장에 진입한 샤오미는 인도 진출 5개월 만에 1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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