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 권오준 포스코 회장 “중동 건설합작 사업, 이르면 이달 말 성사”

입력 2015-03-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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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에서 열린 제47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추진 중인 건설 분야 합작사업이 이르면 이달 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동 건설·토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와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합작사) 설립 협약서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IF는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포스코건설의 지분 약 40%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때문에 합작사 설립 사업과 함께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PI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건설, 자동차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권 회장은 포스코에너지 등 계열사 기업공개(IPO)에 대해 “계속 검토 중이지만 자금이 있는 투자자가 지분을 인수한다면 추진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도 국내외 경기 회복이 더디고 철강 시황도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본격적으로 재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당 문제에 대해서는 ”주주들이 예측 가능한 배당이 될 수 있게 현재의 배당정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0원의 배당을 한다.

지난 1월 도입된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권 회장은 “어려운 문제지만 신기술 개발과 국경세 신설 등 제도보완 건의를 통해 업계가 힘을 합쳐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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