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우유, 면역력 증진/노화방지 막는 건강한 습관

입력 2015-03-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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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속 유산균, 장내 유해 세균 및 유해 물질 생성 억제 ‘노화 지연’

온화한 날씨와 달리 일교차, 미세먼지, 꽃가루 등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이 가득한 계절 봄이다. 겨우내 약해진 체력에 심한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진 몸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적절한 몸 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몸 관리를 위해서는 운동, 영양, 숙면 삼박자가 고루 갖춰줘야 한다. 먼저 운동은 주 3회에서 5회 정도가 적합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숙면을 위해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잠들기 전 조명을 은은하게 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면역력 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영양은 봄철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봄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는 ▲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난 버섯 ▲ 비타민A, C가 풍부한 당근 ▲ 몸 속 독소 제거에 좋은 단호박 ▲ 오메가 3가 풍부한 고등어 ▲ 기관지염에 효과적인 감 ▲ 신진 대사를 도와주는 보리 ▲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마늘 등이 있다.

마시면서 흡수하는 영양식품으로는 '우유'가 있다. 우유는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미네랄, 우유 유산균, 면역 글로불린,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의 유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우유에 함유된 유산균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대장균 및 유해 세균이 생장하는 것을 억제하고 장내의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익균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장내의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은 자연스럽게 감소하지만, 대장균과 같은 유해 세균은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장내의 유해 세균들이 많아지게 되면 이들이 생성해낸 유해 물질들로 인해 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우유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장내 유해 세균의 생장과 유해 물질의 생성을 억제시켜 노화가 지연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젊을 때부터 계속해서 우유를 섭취한다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탁월한 노화 방지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주선태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건강과 면역력 증강, 감기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지만, 우유의 많은 효능 가운데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며 "봄철 면역력 증진과 노화방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우유를 마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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