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대 시대] 은행들, 대출ㆍ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하 예고

입력 2015-03-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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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은행들이 대출 및 예적금 금리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에서 0.25%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또다시 5개월만에 인하한 것이다.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 KB국민, 우리, 신한, 기업, 농협 등 대부분의 은행들은 곧바로 여수신 금리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르면 다음주쯤 부터 금리인하가 본격화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조정 폭은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관계자들은 예금금리 1%대 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평균 2.49%이던 은행 예금금리는 8월 기준금리 인하 여파에 8월 2.36%, 9월 2.28%로 점차 하락했다.

10월 또다시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자 결국 10월 2.18%, 11월 2.10%로 밀려났다. 12월 기업들의 1년짜리 거액예금 덕에 2.16%로 소폭 반등했지만 올해 1월 결국 2.09%로 낮아지며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대출금리의 경우 다소 시간차를 두고 금리인하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대출금리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 은행 수신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코픽스(COFIX)를 기준으로 움직인다. 지난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8%로 지난해부터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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