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내년 코스피 1710까지 간다

입력 2006-11-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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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IT가 주도...삼성電·하이닉스·다음 등 16종목 '추천'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내수와 수출경기의 회복 및 기업이익 호전을 확인하면서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171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30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7년 우리투자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코스피지수는 현 주가대비 20%가 넘는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1.9배로 이머징마켓 PER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현·오태동 연구원은 ▲2007년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임계점 ▲소비 장기 확장국면 진입 ▲경기 안정 ▲기업이익 안정 등이 코스피 상승 전망의 이유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경기사이클과 10년 내외의 중기 경기사이클이 모두 상승전화하며 주식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경제의 중기 사이클을 상승으로 이끄는 변수 중 주도력은 내수가 쥘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내수 중에서도 소비증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소비가 장기 확장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활동인구 증가, 소비성향이 높은 인구의 증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으로 새로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이익도 더욱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성장동력의 다변화로 안정적인 수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이전보다 수출 경기의 변동성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리스크 감소로 이어지면서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낮추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투자자들이 내년 기업이익이 다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2007년에는 내수기업의 순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환율 등 수출기업이 처한 대외변수는 변동성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07년 주도주는 소비주와 IT주가 될 것이라며 내수주는 경기회복 뿐만 아니라 내수경기의 장기성장 사이클 측면에서 중요한 시장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경기회복 관점에서는 백화점, 홈쇼핑 등 유통주와 미디어주 등의 투자매력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주식시장 전망 및 시장의 주요 테마를 감안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코아로직 ▲다음 ▲엔씨소프트 ▲GS홈쇼핑 ▲제일모직 ▲한미약품 ▲동부화재 ▲KT ▲한국전력 ▲SK ▲현대건설 ▲대한항공 ▲LG 등 16종목을 최선호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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