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서울 매매가 11주 연속 올라

입력 2015-03-1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3월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15% 상승, 전세가격은 0.2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전 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0.13%→0.15%)됐으며 전세가격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올랐고 전 주 보다 오름폭이 확대(0.18%→0.23%)됐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매수세가 확산돼 가격수준이 상승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저가매물 소진에 이은 매도호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전 주 대비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0.17%)은 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13%)은 광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전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광주(0.37%), 제주(0.24%), 대구(0.21%), 서울(0.18%), 경기(0.17%), 부산(0.15%), 전북(0.15%), 경북(0.13%)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올랐다.

특히 서울(0.18%)은 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강북권(0.16%)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되고 있고 강남권(0.20%)은 이주가 시작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6%), 60㎡초과~85㎡이하(0.16%), 102㎡초과~135㎡이하(0.13%), 85㎡초과~102㎡이하(0.11%), 135㎡초과(0.10%)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전 주 보다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본격적인 이주시작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강동구, 하남시 등의 가격수준이 상승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29%)은 서울·경기·인천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 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17%)도 전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광주(0.32%), 서울(0.31%), 제주(0.30%), 경기(0.30%), 대구(0.26%), 충북(0.23%), 전남(0.23%), 부산(0.21%), 인천(0.2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6%)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올랐다.

서울(0.31%)은 전 주 보다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강북권(0.24%)은 주거환경과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의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강남권(0.38%)은 재건축 이주수요와 학군선호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35%), 102㎡초과~135㎡이하(0.24%), 60㎡초과~85㎡이하(0.24%), 60㎡이하(0.23%), 85㎡초과~102㎡이하(0.1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08,000
    • +5.14%
    • 이더리움
    • 4,708,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1.86%
    • 리플
    • 742
    • +0.54%
    • 솔라나
    • 214,900
    • +5.86%
    • 에이다
    • 619
    • +2.31%
    • 이오스
    • 815
    • +5.84%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7.41%
    • 체인링크
    • 19,340
    • +5.28%
    • 샌드박스
    • 461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