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측 "마약 매수 혐의 인정, 후회한다"

입력 2015-03-11 20:47 수정 2015-03-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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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성민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필로폰 매수와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김성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창의 문혜경 변호사는 11일 “김성민은 현재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고, 매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백남수 형사과장은 “경찰은 인터넷 마약 밀매 정보를 입수해 판매책 5명, 상습 투약범 2명, 경미한 투약범 8명 등 총 15명을 검거했다. 이 중 연예인 김 모 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민 측은 “2014년 11월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로 체포되어 현재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수사 중에 있다. 김성민은 현재 마약류관리법위반죄로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필로폰 매수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창은 "선처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은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하 보도자료 전문

탤런트 김성민의 변호인 법무법인 창의 문혜경 변호사입니다.

김성민은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자신을 응원하였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김성민은 금번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자신의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자신을 선처하여 기회를 주었음에도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 매수 사실 외 투약사실에 관하여는 금일 오후부터 수사를 시작한 바 이에 관하여는 추후 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오니 확인되지 아니한 사실에 관한 무분별한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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