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4급 공무원, 아프리카 출장중 20대 부하 여직원 성폭행 '의혹'

입력 2015-03-11 08:57 수정 2015-03-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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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4급 공무원, 아프리카 출장중 20대 부하 직원 성폭행 '의혹'

외교부 소속 과장급 공무원이 해외출장 도중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외교부 소속 직원인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4박5일 일정으로 4급 공무원인 40대 B씨와 아프리카로 출장을 갔다.

A씨에 따르면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밤 둘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들어왔고 이후 1인실에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 특히 B씨가 술 취해 잠든 자신의 옷을 벗기고 몸을 더듬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증거로 자신이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의 침대보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DNA를 분석해 B씨와 일치하는지 보고 추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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